2022-겨울 정규 한국어과정 졸업식 및 수료식이 2023.02.14(화)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6개국 총 56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AYE CHAN PWINT PHYU (미얀마) 학생이 졸업생을 대표하여 친구들과 선생님과 직원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을을 담아 답사를 하였습니다.
" 처음 도착했을 때 한양대학교에는 저와 같은 나라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 1년동안 다녀야 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낯설어 하는 저를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해 주신 선생님들과 국제교육원 담당자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만 하면 말할 때 자신이 없는 저를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드디어 한국인들과 부담 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졸업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한 여러 활동들은 한국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내용과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국어를 독학하는 대신에 한양대 국제교육원에 다니기로 한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떄, 처음에는 쉬워 보였지만 5급 부터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와 의견말하기, 토론이 많아서 연설을 어려워하는 제가 과연 진급할 수 있지 많이 걱정 되엇습니다. 심지어 6급 기말고사는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이런 점은 저와 같이 이번 학기에 6급에 다녔던 친구들도 동일하게 느꼈을 거라고 보는데, 우리 모두 한 학기 동안 고생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동안 단어 외우기, 보고서 쓰기, 발표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잘 견뎌내서 마침내 졸업하는 친구들.. 다들 졸업을 축하합니다.
유학을 가기 전까지는 우물 안 개구리였지만 한국에 유학하기 시작한 작년 봄 학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유학생활을 하다 보니, 그 전과 비교해 조금이라도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매우 빨리 흘러 갔지만 학기마다 자기소개를 한 후, 친구들이 미얀마는 어떤 나라냐는 물음에 대답하면서 서로 알게된 것이 진짜 어제 같습니다.
저는 이 졸업은 끝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첫 번째 걸음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게 된 이유와 꿈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즐겁게 지내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한 학기마다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여러분, 졸업을 축하드립니다."